=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블록체인산업의 미래효과' 토론회에 참석한 해시드 김서준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2018.10.8/뉴스1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2019년 김서준 해시드 대표와 당시 정무위원회장 민병두 전 의원, 김영춘 전 부산지역구의원, 유재수 전 부산경제부시장 등이 해시드라운지에서 토크쇼를 하는 등 인연을 이어갔고, 카르텔로 이어졌다는 의혹이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윤 의원은 "여기 참가자들이 서로 이익을 위해 밀어줬다는 의혹이 있다. 결국 테라사태로 간 게 아닌가 싶다"며 "테라 특검을 주장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김주현 위원장이 "이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답하자 윤 의원은 "국민 세금이들 들어간 펀드가 테라 등 코인에 투자했다. 집중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물었다. 김 위원장은 "전반적인 상황을 살펴보겠다"고 짧게답했다.
이어진 질의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역공'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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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민주당 의원과의 이권 카르텔 뉘앙스를 풍겨서 저도 문제제기를 하겠다"며 "해시드는 블록체인업계를 대표하는 회사고, 여야 막론하고 활발히 만남을 이어간 업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님과 한 모임을 확인해보면 지난 7월에 국민의힘 의원 12명과 8회차 '블록체인교육'을 해시드가 주최했다"며 "박형준 부산시장 요청으로 '해시드 커뮤니티팀'은 부산 블록체인위크 연사 섭외까지 열심히 지원하고있다고 나온다"고 반박했다.
그는 "업체와 정치권이 정책 논의할 수 있는데 만남으로 무작정 이권 카르텔이라 보면 안된다. 그 사이에 어떤 부정 거래가 있었는지 문제제기해야지 사진 한 장으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