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캐' 제이릴라, 골프복 냈다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2.10.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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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코오롱FnC와 '더카트골프' 골프복 20여종 선보여

제이릴라X더카트골프 의상을 입은 제이릴라 캐릭터 모습/사진= 신세계푸드제이릴라X더카트골프 의상을 입은 제이릴라 캐릭터 모습/사진=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 (38,000원 ▲350 +0.93%)는 자사 캐릭터 '제이릴라'가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골프 전문 온라인 셀렉숍 '더카트골프'와 협업해 골프복을 선보이며 캐릭터 사업 확장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제이릴라 X 더카트골프'는 번개 문양과 제이릴라의 캐릭터가 디자인 요소로 활용된 패딩조끼, 맨투맨, 셔츠, 팬츠, 스커트, 모자, 양말 등 20여종이다.



제이릴라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을 본따 만들어진 캐릭터로 정 부회장 성씨 '정'의 영문 앞글자로 여겨지는 알파벳 '제이(J)'와 고릴라 중 '릴라'를 합쳐 명명됐다. 지난해 4월 공식 인스타그램과 신세계 야구단 SSG랜더스의 홈 개막전에 등장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화성에서 나고 자란 고릴라 제이릴라가 지구에 도착해 패션, 음악, 스포츠, 음식 등 다양한 분야의 지구인 친구들을 만나 활동한다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육성 중인 인기 캐릭터다.

앞서 제이릴라는 명품 브랜드 '구찌', 패션 브랜드 '코치'로부터 운동화와 제휴 컬렉션 의상을 협찬 받고, 미국 전기자전거 브랜드 '슈퍼 73'과 협업해 커스텀 바이크를 출시하기도 했다. 신세계푸드는 빵을 좋아하는 제이릴라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청담동에 베이커리 매장 '유니버스 바이 제이릴라'를 운영 중이다. 현재 제이릴라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약 5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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