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국내 전 사업장 '에너지경영 국제표준' 인증 달성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2022.09.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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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동국제강 동반협력실장(왼쪽 세번째)와 임성환 BSI Korea 대표(오른쪽 두번째) 등 주요 관계자가 'ISO50001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동국제강이찬희 동국제강 동반협력실장(왼쪽 세번째)와 임성환 BSI Korea 대표(오른쪽 두번째) 등 주요 관계자가 'ISO50001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동국제강


동국제강 포항·부산공장이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기관인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에너지 경영 관련 국제 표준 'ISO50001'을 인증받았다. 동국제강은 21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인증수여식을 갖고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동국제강은 2016년 당진공장, 2020년 인천공장 ISO50001 인증을 완료했다. 이날 포항·부산공장 추가 인증을 통해 전 사업장이 에너지 경영 역량을 지녔음을 인정받게 됐다. 이번 인증 획득은 동국제강 중장기 ESG전략 'Steel for Green'의 '환경에너지경영'의 일환이다.



동국제강은 전 사업장 ISO50001 인증 취득을 위해 올해 초 동반협력실 산하 ISO50001 TFT를 구성해 정기 협의체를 운영해왔으며, 전 사업장을 연계한 에너지경영 매뉴얼 및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동국제강은 ISO50001 1차 서류심사 및 2차 본 심사에서 LNG, 전기, 휘발유, 경유 등 사용 에너지에 대해 △에너지 절감을 위한 목표 수립 및 달성 여부 △에너지절감 실적 관리 현황 △에너지 절감 투자 여부 △에너지절감 직원 인식도 등 평가 항목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인증을 취득했다.



이찬희 동국제강 동반협력실장은 수여식에서 "온실가스 배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에너지 관리다"며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보다 글로벌한 시스템 적용 및 체계적 관리가 필수적이며, 이번 ISO50001을 기반으로 에너지 관리 체계를 지속 개선 및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올해 환경에너지경영에 예산 163억원을 배정했다. 지난해 82억원보다 2배 늘린 규모다. 동국제강은 중장기 ESG전략 'Steel for Green'을 중심으로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지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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