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15억' 20대 부자 영끌족의 자신감 "집값 하락 문제없어"

머니투데이 한정수 기자, 김윤희 PD 2022.09.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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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파이어'는 2030 밀레니얼 세대 + 1인가구의 경제적 자유와 행복한 일상을 위한 꿀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경제·재테크·라이프스타일 채널입니다.



넉넉하지 못한 가정 형편 탓에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던 소년이 정확히 10년 뒤 총자산 25억원대 부자가 됐다. 2018년부터 부동산 투자를 시작하면서다. 성인이 되고서는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무조건 매달 100만원 이상씩을 저축했다고 한다.

2030 세대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가 이 같은 사연의 주인공 최동석씨(25)를 만나 단기간에 비교적 큰 돈을 벌 수 있었던 노하우에 대해 들어봤다. 최씨는 최근 부동산 투자 컨설팅 업체를 세우고 '젊은자유'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도 운영 중이다.



그는 2018년 고양시 덕양구의 한 아파트를 매입한 뒤 2년 만에 차익을 보고 매도했다. 이후 경기 용인시와 경기 광주시의 아파트를 매입하면서 자산을 불려 왔다. 현재 부동산 4채를 보유 중이다. 총자산은 25억원 안팎이고 빚을 제외한 순자산은 10억원 안팎이다. 자산의 30% 정도는 주식과 현금 등으로 분산해 둔 상태다.

최씨는 2020년 처음으로 큰 빚을 내 투자를 했다고 한다. 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금리가 낮아지고 통화량이 증가하면서 빚을 크게 낼 타이밍이 왔다는 확신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성인이 된 이후 꾸준히 재테크 관련 공부를 하고 마음이 맞는 사람들과 모여 스터디를 한 게 이 같은 판단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



최근의 부동산 시장 침체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최씨는 "부동산 가격이 10에서 6, 7로 떨어진 상황이지만 1, 2에서 매수를 해 여전히 수익구간에 있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리 인상과 세금 부담 등에 대해서도 이미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투자를 시작했기 때문에 여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8년부터 부동산 투자를 시작해 총자산 25억원을 만든 최동석씨2018년부터 부동산 투자를 시작해 총자산 25억원을 만든 최동석씨


최씨가 이렇게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자신의 투자에 대한 확신이 있어서다. 오랜 기간 다양한 경험을 해 온 것도 또래보다 더 안정적인 투자를 하는 데 도움을 줬다. 그는 16살 때부터 꾸준히 돈을 벌어왔다. 중학교 3학년 때는 고기집 아르바이트로 한달에 60만원씩 벌었다. 주말에는 피팅모델 아르바이트를 했고 동대문 시장에서 옷을 떼다 팔았다.

성인이 돼서도 이런 생활이 이어졌다. 주중에는 월급 150만원을 받고 유명 브랜드 로드 숍에서 일했고 주말에도 각종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러면서 한달에 150만원씩 저축을 했다. 최씨는 "20살 때는 달에 150만원씩, 21살 때는 180만원씩, 22살 때는 200만원씩 이렇게 저축액을 조금이라도 늘려나가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고생하며 모은 5000만원이 지금의 자산을 일굴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최씨는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인생에 지름길은 없는 것 같다"며 "쉽게 돈을 벌려는 생각을 하지 말고 꾸준히 공부하고 노력하다보면 언젠가 기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2030 세대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싱글파이어'에 오시면 더 많은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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