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경제효과 37.5억...하반기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출범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2022.08.29 14:00
글자크기
상반기 경제효과 37.5억...하반기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출범


포스코의 중소기업 맞춤형 컨설팅 지원조직 동반성장지원단의 하반기 활동이 본격화된다. 포스코는 29일 포항 포스코 본사에서 하반기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 출범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은 기술개발 및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 △ESG 현안 해결 △설비·에너지 효율화 △기술·혁신 등 총 4개 부문에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각 분야에서 평균 25년 이상 경력과 전문성을 갖춘 포스코 베테랑 직원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이 중소기업을 직접 찾아 설비관리,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상반기에는 총 2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82건의 과제를 발굴했으며, 현재 발굴한 과제 해결을 위해 맞춤형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 활동을 통해 창출한 재무적 성과는 매출 확대, 정부 지원사업 매칭에 따른 투자비 절감, 설비 및 공정 장애 해소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 등 37억5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다. 더불어 작업환경 및 안전 위해요소 개선,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비재무적 성과도 거두고 있다. 지난해 컨설팅에 참여한 기업 중 후속 개선과제를 진행 중인 기업들도 혁신 성과가 속속 나오고 있어 장기적인 컨설팅 효과를 보고 있다.



이번 하반기 동반성장지원단 활동에는 총 10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연말까지 각 기업에 대한 정밀 진단을 실시하고 개선 계획을 수립·구체화하며, 내년에는 최종 개선안을 실행해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태억 설비자재구매실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지속적인 활동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참여 기업들이 당면한 고충을 해소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포스코 공급망 강건화에도 일조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컨설팅을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용태 정진이엔티 대표는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원단의 컨설팅을 받게 돼 기대가 크다"며 "회사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