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이 만든 한복 장신구 보러오세요"..한복 박람회 개최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2.08.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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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홍보대사, 가수 송가인/문체부 제공한복 홍보대사, 가수 송가인/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오는 25일부터 나흘간 국내 유일 한복 박람회인 '2022년 한복상점'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한복상점'에서는 74개 업체의 한복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해 판매하고 한복 기획전시를 비롯해 한복 홍보대사인 가수 송가인씨가 직접 만든 장신구와 공모전 수상작, 한복 교복, 한복 근무복 전시 등이 열린다고 문체부는 22일 밝혔다.



송가인씨는 25일 행사 현장에서 직접 한복진흥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한복 상품을 소개해 판매한다. 직접 만든 한복 장신구 20여 점도 전시된다.

행사 현장에선 한복을 직접 만들고 입어보는 등 다양한 한복 체험도 가능하다. 패션, 전통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서영희씨가 예술감독으로 선임돼 '바람결에 스며든 푸른 이야기'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를 연다. 기획전시에선 한복 디자이너 10명이 신라 '향가'에 등장하는 수로부인이 동해를 건너는 모습을 재해석해 쪽빛 원단으로 제작한 한복 등을 선보인다.



74개 한복업체가 참여하는 판매관에서는 전통한복부터 생활한복, 한복 소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을 정상 판매가의 평균 30%,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한복을 입었거나 사전등록을 마친 방문자는 '한복상점'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사전 등록은 28일까지 한복상점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26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엔 온라인으로 한복 상품을 살 수 있도록 '네이버 쇼핑 라이브'와 연계한 판매 방송도 두 차례 운영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최근 한복은 드라마, 대중음악 등 한국 문화콘텐츠를 통해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고 우리 문화의 매력을 담은 패션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올해 '한복상점'을 통해 맵시 있고 은은한 한복의 멋을 느끼고 일상에서 한복을 입는 즐거움을 누려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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