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사, 그린잇과 MOU.. '국내 드론 산업의 선진성 입증한다'

머니투데이 김태윤 기자 2022.07.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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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나보엽 메이사플래닛 이사, 김영훈 메이사  대표, 박준태 그린잇 대표, 배병건 그린잇 부대표가 메이사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메이사 (사진 왼쪽부터)나보엽 메이사플래닛 이사, 김영훈 메이사 대표, 박준태 그린잇 대표, 배병건 그린잇 부대표가 메이사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메이사


메이사(대표 김영훈)가 최근 '그린잇'과 골프장 운영 효율화를 위해 드론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서 메이사는 자사의 '드론 자동 경로 비행 시스템'과 '3D 매핑 기술'을 그린잇의 통합 골프장 관리 솔루션에 연동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통해 골프장 잔디 생장 관리와 코스 유지보수 자동화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메이사는 자체 개발한 3D 매핑 엔진을 보유한 공간정보 전문기업이다. 지난 4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함께 '메이사플래닛'(Meissa Planet)을 설립한 바 있다. 그린잇은 통합운영시스템(GMS), 위성항법장치(GPS) 카트 관제 시스템, 모바일 비대면 솔루션 등을 보유한 골프장 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김영훈 메이사 대표는 "메이사는 드론부터 위성까지 아우르는 통합 공간정보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이번 협업을 필두로 기존 건설 산업뿐 아니라 드론과 공간정보가 접목될 수 있는 다양한 산업으로 사업 모델을 다각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는 이미 드론, IoT(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골프장 관리에 활용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의 전략과 기술을 고도화해 국내 드론 산업의 선진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이사는 2년 연속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자로 선정돼 '중대 재해 실시간 대응을 위한 드론 솔루션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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