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상 수상자 한국에 총출동…일주일간 청년 과학자 만난다

머니투데이 김인한 기자 2022.07.2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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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IBS) 오는 30일까지 '아시안 사이언스 캠프' 개최

아시안 사이언스 캠프(ASC) 정보. /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아시안 사이언스 캠프(ASC) 정보. / 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UN(국제연합)이 올해를 '세계 기초과학의 해'로 지정한 가운데 기초과학연구원(IBS)이 과학계 석학과 청년 과학자들이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30일까지 IBS 과학문화센터에서 '아시안 사이언스 캠프'(ASC)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ASC는 2007년 대만 출신 중국인 과학자 리위안저(1986·노벨화학상) 박사와 일본의 고시바 마사토시(2002·노벨물리학상) 박사가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시작한 행사다.



ASC는 올해로 14회차를 맞았다. 한국이 ASC를 개최하는 건 2011년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 이어 두 번째다. 올해 행사에는 총 25여개국 25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다. 특히 슈테판 헬 독일 막스플랑크 다학제과학 연구소장(2014·노벨화학상)과 랜디 셰크먼 미국 UC 버클리 교수(2013·노벨생리의학상), 팀 헌트 일본 오키나와 과학기술대학원대학교 교수(2001·노벨생리의학상) 등이 강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택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석좌교수(IBS 나노입자연구단장)와 김빛내리 서울대 생명과학부 석좌교수(IBS RNA 연구단장), 이창준 IBS 인지및사회성 연구단장, 김영기 미국 시카고대 석좌교수 등 20여 명이 연사와 토론자로 나선다. 강연 외에도 패널 토론, 랩 투어, 포스터 경진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으로 AS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초과학은 오늘날 세계가 직면한 감염병, 기후 위기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의 해결 방향을 근본적으로 제시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기초과학 연구자들이 마음껏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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