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에 내정된 윤희근 경찰청 차장(사진은 치안감이던 경찰청 경비국장 당시 모습). 사진=뉴시스
4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윤 차장을 새 경찰청장으로 내정하고 사의를 표명한 김창룡 경찰청장의 사표 수리 절차가 끝나는 대로 임명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 청주 출신인 윤 차장은 경찰대 7기 출신으로 경찰 내 대표적인 정보통으로 꼽힌다. 제천경찰서장, 서울수서경찰서장, 서울경찰청 정보 1, 2과장과 정보관리부장 등을 역임했다. 경찰청 자치경찰협력정책관을 거쳐 지난해 12월 경비국장(치안감)으로 승진했다.
경찰청장은 행정안전부 장관이 국가경찰위원회의 동의를 얻어 제청하면 대통령이 임명한다. 국무위원이나 장관급 보직은 아니지만 국회 인사청문회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