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현 LG이노텍 특허담당, 발명의 날 '금탑산업훈장' 수상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022.06.14 14:11
글자크기
김진현 LG이노텍 특허담당(상무)가 57회 발명의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사진제공=LG이노텍김진현 LG이노텍 특허담당(상무)가 57회 발명의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사진제공=LG이노텍


김진현 LG이노텍 특허담당(상무)가 57회 '발명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LG이노텍이 14일 밝혔다.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매년 '발명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발명을 통해 국가 산업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에 훈·포장을 수여한다.



김 상무는 LG이노텍 임직원들이 개발한 혁신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출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국내 소재·부품 산업 발전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상무는 기술 개발 초기단계부터 신규 아이디어의 경쟁력과 차별성에 따라 등급을 구분해, 사업화가 가능하도록 세분화한 특허망을 구축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특허 출원부터 권리확보에 이르는 특허개발 프로세스를 완성했다. 실제로 LG이노텍은 최근 5년(2017~2021년)동안 카메라, 전장, 기판 분야에서 국내 4299건, 해외 1333건의 특허를 출원했는데, 이는 국내 소재·부품 업계 최고 수준이다.



이뿐만 아니라 김 상무는 2019년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특허분석 시스템인 TAAPs를 개발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IP(지식재산)-R&D(연구개발) 전략수립 기반을 구축했다. 해당 시스템 속 특허 빅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특허 기술을 분류하고, 문맥을 파악해 분석 리포트를 내놓는다. LG이노텍은 "덕분에 임직원들은 빠른 시간 내에 연구 방향을 정확하게 설정하고, 미래 신기술 준비를 적기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LG이노텍은 임직원들이 연구개발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권을 확실하게 보호하는 시스템을 갖췄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특허출원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