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윈, CB 발행규모 170억원으로 확대 "9개 기관투자자 참여"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5.18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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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아이윈 (1,193원 ▼8 -0.67%)은 지난 17일 발행 예정인 제4회차 전환사채(CB)의 발행규모를 120억원에서 170억원으로 늘린다고 18일 공시했다. 자금조달 목적은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120억원, 운영자금 50억원이다. 전환가액도 2625원에서 2423원으로 낮아졌다.

납입대상자는 빗썸 자회사인 비티씨인베스트먼트 등 3곳에서 IBK 캐피탈을 포함하여 총 9개 기관투자자로 늘어났다.



아이윈은 현대차 등에 자동차용 시트히터 및 통풍시트, 발열핸들, ECU(구동장치) 등 다양한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227억원을 기록하며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 오른 13억원을 달성했다. 아이윈은 지난 2월 이미지센서 패키징 분야의 특허 기술을 보유한 폴라리스웍스 인수를 통해 자율주행 시장에 진출했다.

아이윈 관계자는 "회사의 잠재적인 성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투자유치 확대에 이어 해외투자기관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다가오는 자율주행 스마트카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회사의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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