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태그·포비즈코리아, 이커머스 플랫폼 고도화 업무협약

머니투데이 박새롬 기자 2022.03.2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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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훈식 포비스코리아 대표(사진 왼쪽)와 김명환 스냅태그 사업총괄사장이 이커머스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스냅태그신훈식 포비스코리아 대표(사진 왼쪽)와 김명환 스냅태그 사업총괄사장이 이커머스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스냅태그


이미지 데이터 엔진 스타트업 스냅태그와 이커머스 솔루션 전문기업 포비즈코리아가 이커머스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포비즈코리아는 전자상거래 운영 플랫폼 개발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온라인몰을 운영 중인 D2C(소비자 직접 판매) 판매자에게 메타커머스를 제공하고 있다. 메타커머스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되는 독립형 이커머스 통합 솔루션이다.



이번 협약으로 스냅태그는 메타커머스에 자사의 특허 기술 '랩코드'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랩코드'는 눈으로 볼 수 없는 정보 엔진이다. 제품 패키징·이미지 등에 미세하게 변환한 이미지 픽셀 값을 암호화된 코드로 넣는 방식을 갖췄다.

스냅태그에 따르면 랩코드는 메타커머스의 고객사 온라인몰 내 상품 이미지, 상세 페이지 등에 기술을 삽입한다. 이미지 스캔 시 고객사 공식 판매 제품임을 인증해 준다는 게 강점이다. 복제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다고 스냅태그 측은 말했다.



스냅태그 측은 "고객사 제품에 랩코드를 적용할 것"이라면서 "핸드폰으로 스캔 시 바로 온라인 자사몰로 이동해 구매할 수 있도록 링크를 연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디자인 그대로 코드를 삽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명환 스냅태그 사업총괄사장은 "온라인 쇼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커머스 플랫폼에 대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할 솔루션이 필요하다 느꼈다"고 했다. 이어 "포비즈코리아의 노하우와 스냅태그 랩코드의 기술력을 합해 고객사에 안전한 온라인 유통 시스템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냅태그는 제이케이머터리얼즈와 이파피루스가 공동 투자한 스타트업이다. 최근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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