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14일 트위터에서 '한국인으로서'를 검색하면 한국 누리꾼이라 주장하며 중국에 사과하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글들의 공통점은 모두 어색하다는 것이다. 실제 우리가 자주 쓰지 않는 표현을 비롯해 문맥 자체가 어색하다. 번역기를 사용해 나온 문장을 그대로 붙여넣기 한 듯하다.
이런 상황에 대해 국내 누리꾼들은 "저렇게 한국어를 사용할 정도면 애증이다", "번역기 돌린 티 너무 나는데", "웃음밖에 안 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잘못은 자기들이 해놓고 반성할 줄 모른다" 등 비판적인 반응도 나오는 중이다.
한편 중국 누리꾼들은 지난 12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은메달을 획득한 차민규가 메달 수여식에서 시상대를 손으로 쓰는 듯한 행동을 한 것을 트집잡아 악플(악성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쇼트트랙 편파 판정에 항의하는 행위였다는 억측이다. 하지만 차민규는 "시상대가 나에게 소중한 자리기 때문에 경건한 마음으로 올라가겠다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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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누리꾼들은 또 지난 9일 황대헌이 남자 쇼트트랙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황대헌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몰려가 악플을 쏟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