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실패해 폐업했다가 또 창업?"...정부가 최대 1억원 돕는다

머니투데이 세종=최우영 기자 2022.01.27 12:00
글자크기
/사진=중소벤처기업부/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실패를 딛고 다시 도전하는 혁신창업자에게 '재도전성공패키지'를 통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지원을 한다. 청년과 중장년을 위한 유형도 새로 만들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늘 28일부터 '2022년도 재도전성공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예비)재창업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재도전성공패키지'는 폐업 이력이 있는 예비 재창업자 또는 재창업 7년 이내 기업의 대표자를 대상으로 실패원인분석 등 재창업 교육, 사업화 자금 등을 일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도전성공패키지를 통해 2015~2020년 1426명이 재창업에 성공했으며, 다수의 기업이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재도전성공패키지 지원규모는 총 267명 규모로 △일반형 △지식재산(IP) 전략형 △팁스알(TIPS-R) 등 총 3가지 유형으로 운영한다.

일반형은 청년·중장년으로 구분해 모집한다. 청년 일반형은 6개 권역별 주관기관을 통해 만 39세 이하의 예비 또는 7년 이내 재창업자를 모집·선발해 최대 6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교육형 주관기관별 교육·상담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성과가 우수한 청년 재창업자에게는 민간 벤처캐피탈 등과 연계한 기업설명회와 제품 성능개선 및 홍보·마케팅 소요자금도 추가 지원한다.



중장년 일반형은 만 40세 이상의 예비 또는 7년 이내 재창업자에게 최대 6000만원의 사업화 자금 등을 지원한다. 특히 중장년 (예비)재창업자 중 지식재산을 보유한 기술기반 재창업자를 별도로 선발해 특허청 시니어 기술창업지원사업과 협업을 통한 특허 사업화도 함께 지원한다.

일반형 신청자 중 채무가 남아 신용회복이 필요한 실패 기업인인 경우 신청·접수 단계에서 사업성 평가와 신용회복위원회 채무조정 상담을 동시 신청할 수 있는 채무조정 절차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이 밖에도 올해부터는 재창업 교육을 전담할 수 있는 교육기관(재도전 아카데미) 3곳을 신규 선정해 특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대·중견기업이 제시하는 과제를 재창업자와 함께 해결하는 '재도전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올해 하반기 열고 '재도전 창업기업 기업설명회'도 10차례 연다. 중진공의 재창업자금 전용 트랙 등 연계 지원도 강화한다.


자세한 사항은 K-스타트업(k-startup.go.kr)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재창업자는 K-스타트업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