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지난 23일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63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7009명으로 올라선 후 이틀째 7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7630명 중 국내 지역발생 7343명, 해외유입 287명이다. 2022.1.23/뉴스1
전 장관은 이어 "강한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지난주 하루평균 확진자 수는 5962명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50%가량 증가했다"면서 "다만 위중증 환자수는 410명대까지 낮아졌고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20%를 밑도는 등 전반적 의료 대응체계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재택치료자 관리체계도 더욱 효율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전 장관은 "1월 26일부터는 접종 완료자에 한해 관리기간을 현행 10일에서 7일로 단축 운영하고, 건강모니터링 횟수를 축소하는 방안도 추가 검토하겠다"며 "정부는 일일 확진자 규모가 더욱 크게 증가하는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까지 2차 접종률은 전 국민의 85.4%이며,3차 접종은 이달 말까지 접종 대상자인 3880여만 명의 65% 수준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부는 최근 3차 접종 후 오미크론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항체의 양이 최대 29배까지 증가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접종 대상 국민들이 신속하게 접종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