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네트워크는 그동안 제노홀딩스가 진행해온 NFT 마켓플레이스 고도화를 위해 공동개발 및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일반적인 작품, 영상, 음원 분야를 비롯해 게임 및 영화 IP(지식재산권) 기반 NFT까지 함께 검토해 발행할 예정이다. 또한 NFT 관련 산업에 대한 전방위적 공동 투자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식스네트워크 역시 NFT, DEX 플랫폼 등 블록체인 사업 분야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 왔다. 지난해 바이낸스 체인 기반의 '티아라 컴백 기념 NFT'를 론칭하며 중화권 및 동남아향 첫 번째 K팝 NFT 사업을 전개했고, 모기업 FSN을 비롯해 어비스컴퍼니, 메타콩즈 등과 협력 NFT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최근엔 FSN이 일본 모바일 소셜 게임 상장사 '컴시드'와 사업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식스네트워크 또한 P2E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이상석 FSN 각자대표이사는 "제노홀딩스는 NFT 발행부터 마켓플레이스 운영, 메타버스 등 NFT 시장을 전방위적으로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FSN과 함께 블록체인 사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 갈 계획"이라며 "FSN의 블록체인 전문 기술력, 글로벌 마케팅 역량 등을 총동원해 업계를 대표하는 NFT 마켓플레이스를 함께 구축하고, 다양한 형태의 NFT 발매에도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엘런 밀러 제노홀딩스 대표이사는 "당사의 지난 2년 간 NFT 사업 경험 및 노하우, 투자 역량에 FSN이 보유한 마케팅 및 해외 사업 역량이 결합해 시너지를 낸다면 전문 NFT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식스네트워크의 블록체인 전문성은 기존과 차별화된 NFT 마켓플레이스로 성장할 수 있는 밑바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