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사진=두산
박 회장은 2일 2022년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한 층 단단해지고 달라진 모습으로 전열을 갖췄으니 더 큰 도약을 향해 자신감을 갖고 새롭게 시작하자"고 말했다.
박 회장이 수소사업과 함께 주문한 신년 어젠다는 네 가지다. △신사업군의 본격적인 성장 △수소 비즈니스 선도 △혁신적 기술과 제품 개발 △기존 사업의 경쟁우위 통한 시장 선도 등이다.
또 "전동화 무인화 기술에서 초격차를 보이는 밥캣 미래형 건설기계, 스마트 기기부터 반도체, 자동차 등의 핵심부품에 들어가는 전자BG의 첨단소재를 비롯해 'CES 2022'에서 선보이는 폐플라스틱 수소화 기술, 수직 이착륙 고정익 드론, 카메라 로봇 등은 두산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기술과 제품들"이라며 "더 나은 기술,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부단한 혁신을 이뤄 나가자"고 말했다.
박 회장은 공격적 목표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국내 친환경 에너지 시장은 압도적인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확대가 예상되는 미국, 유럽 컴팩트 건설기계 시장과 미국 수소 시장에서도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앞서 나갈 수 있도록 면밀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면서 "확실한 제품과 기술 우위를 목표로 연구개발에도 힘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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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동성과 수익성 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재무안정성을 보다 단단하게 다지고, 원자재 및 부품 공급 다변화를 포함해 공급망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면서 기초체력이 뒷받침 돼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