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연구원이 '서울 개인형 이동수단 가해사고'를 주제로 발행한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2020년 서울에서 발생한 개인형 이동수단 가해사고는 387건, 사망·중상·경상·부상자수(사상자)는 421명으로 조사됐다.
가해사고 건수와 사상자수 모두 전년 대비 200% 가까이 증가했다. 2019년에는 사고 건수 134건, 사망·중상·경상·부상자수(사상자)는 140명이었다.
같은 기간 가해사고 법규위반 사항은 '안전운전 불이행(휴대전화 조작, 담배, 전방 주시 태만, 운전미숙 등)'이 57.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신호위반' 8.3%, '중앙선 침범' 4.8% 순이었다.
전년 대비 지난해 개인형 이동수단 가해사고 증가율은 서울(188.8%)이 서울을 제외한 전국(62.9%)보다 3배 이상 높았고, 사상자수 증가폭 역시 서울(200.7%)과 서울 외 전국(68.3%)의 차이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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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개인형 이동수단 가해사고 600건을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가 13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초구 51건, 송파구 42건으로 '강남 3구'가 개인형 이동수단 가해사고 상위 3개 자치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