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자산 1조'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투자심사역 첫 공채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1.12.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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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용자산 1조'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투자심사역 첫 공채


올해 운용자산(AUM) 규모 1조원을 넘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설립 이후 처음으로 심사역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자 모집은 이달 20일까지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2월부터 심사역으로 근무한다.

1999년 설립된 스마일게이트는 이듬해 '제1호 창업투자조합'을 결성한 이후 올해 '스마일게이트뉴딜펀드(이하 뉴딜펀드)'까지 운용자산 규모가 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신규 결성한 펀드 규모는 이달 결성총회를 마친 뉴딜펀드 1109억원 등을 포함해 약 2800억원이다. 뉴딜펀드의 대표 펀드매니저는 뷰노, 엔비티, 휴이노, 파운트 등의 투자를 담당한 백인수 이사가 맡았다. 정보통신기술(ICT), 헬스케어, 핀테크, 친환경, 로봇, 클라우드 등의 뉴딜분야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을 발굴·투자할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운용 규모 확대에 따라 앞서 초기투자팀, 사모펀드(PE)팀을 신설하는 등 투자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문인력을 충원하는 등 내년에는 임팩트 투자 영역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남기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내년에는 잘 구축된 자금력과 인력을 바탕으로 기업과 시장 환경을 폭 넓게 바라볼 줄 아는 '버드아이뷰'의 관점으로 투자하는 VC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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