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매물이 증가세를 보이는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 아파트 상가 내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시세표가 붙어있다. 18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17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물은 13만 8,563건으로 지난달 1일보다 2만 3,018건(19.9%)이 늘었다. 2021.11.18.
서울 아파트값 5주째 상승폭 둔화 "종부세 고지에 추가 금리 인상... 매수심리 위축"한국부동산원은 지난 22일 기준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0.17% 올라 전주 0.20%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아파트값 상승폭이 지난해 11월 22일 0.17% 수준으로 축소된 것이다. 서울 아파트값도 이번주 0.11%로 전주 0.13% 대비 축소되는 흐름을 보였다. 서울아파트값은 이번주를 포함해 5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북 14개구는 0.10%올랐는데 용산구가 0.23%로 정비사업 기대감 속에 상승폭이 컸다. 강남 11개구는 0.13% 상승했다. 강남4구 가운데 서초구는 재건축 기대감에 0.19% 올랐고 송파구는 문정동 위주로 0.17% 상승했다. 강남구도 학군수요가 있는 대치, 개포동 중심으로 0.17% 상승했으나 강남4구 전체는 상승폭이 지난주 0.18%에서 이번주 0.17%로 줄었다.
특히 지난주 1년6개월만에 하락반전한 대구는 이번주에도 전주와 동일하게 0.02% 하락했다. 2주 연속 하락이다. 신규 입주 및 미분양 물량 부담이 지속되면서 동구와 달서구가 각각 0.04%하락했다. 달서구 대천동에는이번달 월배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가 1533가구 입주했다.
세종 역시 신규입주 물량과 공공택지 개발 부담 영향으로 이번주 0.21% 하락해 전주 -0.12% 대비 낙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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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6%→0.15%)은 상승폭 축소, 서울(0.11%→0.11%)은 상승폭 유지, 지방(0.15%→0.13%)은 상승폭 축소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