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에 수제맥주까지" 교촌에프앤비 3분기 실적 날았다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1.11.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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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KLPGA 제공) 2021.5.6/뉴스1  (서울=뉴스1) = (KLPGA 제공) 2021.5.6/뉴스1


한화투자증권이 15일 교촌에프앤비 (8,520원 ▲20 +0.24%)의 3분기 실적이 추정치에 부합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향후 온라인몰과 다른 유통망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했다. 교촌에프앤비 목표주가는 3만원, 현재 주가는 1만7500원이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교촌에프앤비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6.3% 늘어난 1307억원, 영업이익은 14.5% 증가한 150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3분기에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한 이유는 △중대형 매장 전환에 따른 효과 △신규점 출점에 따른 효과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스포츠 이벤트에 따른 수요 증가 △신사업 유통 매출 증가 영향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남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이 있었다는 점에서 실적 성장이 주는 의미는 더욱 크다"고 판단했다.



3분기 영업실적을 보면 기존 가맹점 확대에 따른 매출액 성장률이 약 9~10% 수준으로 추정된다. 신사업 유통부문과 해외사업이 나머지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남 연구원은 "롯데칠성과 연계해 음료 및 수제맥주 공급을 시작했고 향후 자사 온라인몰과 타 유통망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맹본부 사업을 기반으로 신사업 전략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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