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페이, 비대면 간편 결제 서비스로 편리성과 효율성 높인다

머니투데이 고문순 기자 2021.11.08 17:21
글자크기
"망고페이는 지갑과 카드 없이, 핸드폰만으로 비대면 모바일 간편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편리성 외에도 기존 단말기보다 낮은 수수료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엠피솔루션스 '망고페이' 조성민 대표의 말이다.

조성민대표/사진제공=망고페이조성민대표/사진제공=망고페이


엠피솔루션스가 전개하는 비대면 결제 서비스 '망고페이'는 '심플하게 결제하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기존 금융과는 다른 혁신 소비 패턴을 지향한다. 카드 결제를 위해 직접 매장에 방문하는 것이 아닌, 문자로 전송된 결제 청구서를 보고 모바일로 결제를 완료하는 방식이다.



조성민 대표는 "비대면 결제 서비스는 대부분 PG사인데, PG사 경우 수수료가 더 높다"라며 "망고페이는 VAN 기반 서비스로 수수료가 저렴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고, 결제 수수료가 부담스러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제공=(주)엠피솔루션스 '망고페이'사진제공=(주)엠피솔루션스 '망고페이'
망고페이 측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결제가 필수요소가 되면서 카드 단말기 등 대면 결제 시스템만 보유하고 있던 학원이나 음식점의 가입이 늘었다. 학원의 경우 학부모가 아이에게 카드를 맡기다 보니 분실에 대한 위험이 있었고, 비대면 배달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음식점에서도 망고페이 활용 건수가 증가했다는 것.

사용법은 간단하다. 가맹점에서 결제 청구서를 소비자에게 문자로 전송하면, 소비자는 문자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해 결제를 완료하면 된다. 별도의 가입비가 존재하지 않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영수증 출력과 저장도 가능하다.



조 대표는 "5초에서 10초 정도면 청구서 발송이 가능한 간편 시스템이다. 망고페이 앱에서 수취인의 전화번호, 청구 금액, 청구 사유 등을 입력하면 문자메시지 형태로 발송된다"라며 "핸드폰뿐만 아니라 PC를 통해서도 발송 가능하며, 매월 특정일에 자동 청구하는 시스템, 그룹을 지어 청구하는 시스템 등을 갖춰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라고 덧붙였다.

망고페이는 최근 학부모 전용 앱인 '망고플러스'와 무료 출결 프로그램 '망고체크'도 선보였다.

망고플러스는 학부모들이 결제 대기와 결제 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만들어진 앱으로, 아이 등하원 정보를 실시간 알림으로 받아볼 수 있다. 대부분의 학원비 비대면 결제 프로그램들이 학원 전용 앱만 가지고 있는 데 반해, 망고플러스는 학부모가 직접 학원비 결제 확인을 앱으로 할 수 있게끔 출시됐다.


또한 망고체크는 PC나 스마트폰에 설치해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의 출결 관리와 체크가 모두 가능하다. 학원과 학부모가 함께 아이의 등원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조 대표는 "학원을 위한 ERP 솔루션 등 새로운 사업도 계속 준비 중에 있다"라며 "학원 외에도 인테리어 업체 등 다양한 시장과 산업에서 '비대면 결제'가 키워드로 자리를 잡으면서 진정한 페이 패턴(pay pattern)의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 대표는 "가맹점 1만개, 다운로드 수 1만, 사용자 수 3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결제에 뿌리를 둔 서비스를 계속해 전개하면서 2022년까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