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택시기사 폭행…의식불명 빠뜨린 50대 남성 '구속'

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2021.10.20 20:30
글자크기
/삽화=임종철 디자이너/삽화=임종철 디자이너


택시기사를 폭행해 의식불명에 빠뜨린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중상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지법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1시30분쯤 부평구 부개동 길거리에서 택시기사 B씨(60대)의 온몸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신고 받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때린 혐의도 있다.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B씨의 택시를 탔다가 시비가 붙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