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주먹인사를 하 있다. 2021.09.15.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를 방문한 왕이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환영하면서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 다시 방한해 주셨는데,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긴밀하게 지속되고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나와 시 주석님은 코로나 상황에도 긴밀히 소통하면서 방역 협력과 인적 교류 활성화에 합의했다"며 "양국은 신속통로 제도, 또 동북아 방역.보건협력체 출범 등 모범적인 코로나 대응 협력 사례를 만들어 왔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접견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9.15.
이에 왕이 부장은 "대통령님께서 시간을 내주셔서 저를 만나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우선 시진핑 주석님과 리커창 총리님께서 대통령님에 대한 가장 친절한 인사를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왕이 부장은 "중한 양국은 서로 떠날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협력 윈-윈을 실현하는 파트너다. 양국은 친척처럼 자주 왕래해야 한다"며 " 문 대통령님께서 시진핑 주석님과 좋은 신뢰 관계와 우정을 구축했다. 두 분 정상의 견인 하에 중한 관계는 건전한 발전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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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는 양측 간의 교류와 협력을 막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우정을 심화시켰다"며 "양국 국민은 어깨를 나란히 하고 방역 협력을 해왔다. 양측은 가장 먼저 공동 방역을 해왔고,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양국의 방역 협력은 국제 방역 협력의 모범사례가 됐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1.09.15.
왕이 부장으 또 "이 기회를 빌려서 저는 저의 감회를 몇 가지 대통령님과 공유하고 싶다"며 "중한 양국은 비록 나라 상황이 다르지만 상대방이 선택한 발전도를 걷는 것을 지지하고 상호 존중하고, 상대방의 핵심적인 그리고 중요한 관심 사안에 대해서 상호 존중하고 각자 민족의 문화를 존중하고 그리고 국민 정서를 상호 존중하고 이런 전통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런 좋은 전통은 계속 유지해야 한다"며 "이것은 양국 관계의 건전한 발전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협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중한 경제 발전은 고도적인 상호 보완성이 있다"며 "양국 간의 협력을 때와 지리적인 것에, 그리고 사람 간에 조화 등 여러 가지 이런 장점이 있다. 중한 수교 30년 이래 양국 간의 교역액은 이미 3000억 달러를 돌파했고, 인적 면에는 1000만 명 시대에 들어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