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킷스튜디오, 빗썸과 메타버스·NFT 라이브커머스 '빗썸라이브' 사업추진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9.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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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스튜디오 (1,153원 ▲1 +0.09%)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빗썸라이브(bithumb live)'를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버킷스튜디오는 빗썸라이브의 주식 24만주(37.5%)를 6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구주 5억원 인수 및 신주 55억원 유상증자 참여 구조다. 빗썸라이브는 라이브커머스 전문기업 플랫폼 더립이 사명을 변경한 기업이다. 빗썸코리아도 동일한 조건으로 투자해 두 회사가 각각 37.5%의 지분을 보유한 공동 최대주주다.



빗썸라이브는 강남구 교보타워 사거리에 위치한 버킷스튜디오 자사건물 이니셜타워1에 입주한다. 1~6층 빗썸코리아, 7층 메타버스·NTF(대체불가능토큰) 사업부, 8~10층 빗썸라이브, 11층 비덴트가 입주한 상태이다.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 커머스를 결합한 빗썸라이브를 이끌 멤버들로 △삼성전자 기획운영 PM과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 히어로 UX 총괄 출신의 현 빗썸 COO(최고운영책임자) 한성희 상무를 대표이사로 영입했고 △CJ헬로비전 티빙 테크 그룹장, SK브로드밴드 플랫폼 개발 부장 등을 역임한 이윤구 이사가 CTO(최고기술책임자)에 이름을 올렸다. △엔씨소프트 서비스기획팀 팀장과 네이버 코어게임부 부장, NHN 사업개발 그룹장 출신의 현 빗썸 조현식 부사장은 등기임원으로 선임해 빗썸라이브에 합류한다.



버킷스튜디오 강지연 대표는 빗썸라이브의 단독 대표를 맡아 업계 최고의 경영진들과 함께 빗썸라이브를 이끌어갈 방침이다. 그는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연동하여 680만 회원, 코인, 빗썸캐시 등 시너지협업 및 여러 기업들과 전략적제휴, 협력을 통해 4차산업을 빠르게 선두 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기존 더립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은 새롭게 리뉴얼 및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하여 국내최초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 커머스, 가상자산 결제등을 탑재한 빗썸라이브로 새롭게 론칭 할 예정이다.

강지연 대표는 "빗썸라이브는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 커머스, 가상화폐 결제 도입 등 국내 최초 메타버스 복합 커머스 플랫폼을 탄생시키게 됐다"며 "기존사명인 버킷스튜디오를 메타커머스로 변경해 주력사업의 정체성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각 사업의 전문 임원과 신사업을 혁신적으로 이끌고 점진적 성장을 이루겠다"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화두에 오른 메타버스, NFT, 커머스 시장을 선도하는 주요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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