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마리→25마리"..에스파 윈터, 고양이 이어 햄스터 논란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1.08.3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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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 /사진=김창현 기자(왼쪽), 애플리케이션 '버블' 대화 화면그룹 에스파 멤버 윈터 /사진=김창현 기자(왼쪽), 애플리케이션 '버블' 대화 화면


그룹 에스파(aespa)의 멤버 윈터가 과거 햄스터를 키웠던 경험이 논란이다.

31일 윈터는 팬과 소통하는 유료 커뮤니티 서비스 '버블'에서 팬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과거 햄스터를 키운 경험을 이야기했다.

윈터는 "학교 다닐 때 햄스터 25마리 키웠다"며 "분명 두 마리로 시작했는데 이 친구들이 사이가 무척이나 좋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그만 25마리가 돼버렸지 뭐야"라며 "금방 태어났을 때 진짜 귀엽다"고 했다.

하지만 "그러다가 좀 아픈 친구 한 마리만 키우기로 해서 한 마리만 키웠다"면서 한 마리를 제외한 나머지 햄스터들의 행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일부 팬들은 윈터가 햄스터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키웠다며 비판하고 나섰다. 영역 동물인 햄스터를 분리하지 않고 한 케이지에서 함께 키운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해당 문제를 제기한 누리꾼은 "햄스터는 자기 영역 안에 다른 햄스터가 있으면 크게 스트레스를 받는 영역동물"이라며 "햄스터는 번식력이 엄청 나서 한 케이지 안에 합사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렸을 때 본인이 몰라서 동물들에게 고통을 준 과거를 당당하게 얘기하지 마라"며 "어려서 몰랐다는 면죄부가 되지 않는다. 반성해야 하는 과거"라고 비판했다.


앞서 윈터는 지난 25일에도 버블에 올린 고양이 영상으로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영상에서 윈터는 고양이의 머리와 얼굴 부분을 다소 강하게 문지렀다. 고양이가 이를 피하고 양쪽 귀를 젖히며 불편한 듯한 동작을 보이자 윈터는 크게 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냈다. 이에 고양이는 깜짝 놀라며 다른 곳으로 도망쳤다.

해당 영상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사람도 저렇게 소리치면 놀란다" "학대라고 단정할 순 없지만 괴롭히는 것 같다" 등 비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별게 다 논란이다" "지나친 비난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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