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바이오텍, 모유두세포 안티에이징 연구…SCI급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에피바이오텍 (대표 성종혁) 연구소의 탈모 관련 논문이 SCI급 바이오 의학 국제 학술지 Aging US 8월호에 게재됐다고 회사 측이 25일 밝혔다.

논문이 게재된 Aging-US(피인용지수 5.682)는 효모에서 포유류에 이르는 노화, 세포 노화, 암 및 알츠하이머와 같은 노화 관련 질병과 그 예방 및 치료, 노화 억제 전략 및 약물 개발을 포함하여 노화 연구의 모든 분야를 다루는 바이오 의학 학술지다.

이번 논문을 통해 모유두세포의 노화를 억제하고 모낭을 만드는 능력을 유지시키는 새로운 콜라겐의 역할을 규명하고 콜라겐의 발현을 조절하는 인자의 역할을 밝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진제공=에피바이오텍

논문의 제1 저자인 김현주 박사는 "본 연구를 통해서 모유두세포의 노화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고, 모유두세포를 이용한 새로운 탈모치료제 개발의 기초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유두세포는 모낭의 뿌리 부분에 극소량 존재하며 모발의 개수나 굵기 등을 결정하는 핵심 세포로 모발 재생효과가 우수하지만, 치료를 위한 충분한 세포수 확보가 어려웠다. 배양 시 노화가 되면서 모낭을 형성하는 능력을 상실하는 점이 한계였다. 에피바이오텍은 이번 연구를 통해 모유두세포의 모낭형성에 다양한 콜라겐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밝혔고, 콜라겐이 모유두세포의 응집을 촉진하여 모낭형성능을 유지시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