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돌파감염 779명…얀센 접종자가 437명 '최다'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1.07.2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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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완료 뒤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국내에서 누적 779명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국내 예방접종 완료자는 554만3933명으로, 10만명당 14.1명꼴이다.

백신 종류별로 얀센이 437명(10만명당 38.5명)으로 가장 많다. 화이자 172명(10만명당 5명), 아스트라제네카(AZ) 169명(10만명당 16.9명), 교차접종 1명(10만명당 0.7명)이다.



돌파감염 추정 사례 중 변이 바이러스 분석이 시행된 226명 중 72명에서 주요 변이가 확인됐다. 알파형 17명, 베타형 1명, 델타형 54명이다.

돌파감염 추정 사례 중 위중증 환자는 5명으로, 비율은 0.6%다. 5명의 연령은 30대 1명, 50대 1명, 80대 명이다. 사망자는 없다.



방대본 관계자는 "모든 백신에서 돌파감염은 발생할 수 있다"며 "현재 국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돌파감염 발생률은 매우 낮고, 접종완료자는 감염되더라도 중증도와 사망이 감소하는 등 예방접종의 이득이 여전히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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