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비는 오는 10월 인천 연수구 송도 지역을 시작으로, 서울 강남 3구, 여의도, 종로구 등에서 실제 배달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뉴비의 최고 속도는 시속 6km, 기본 주행 속도는 시속 3.8km로 총 주행 거리는 17.64킬로미터(km)다. 용량은 60리터(L)이고, 배터리 완충 시 최대 6시간 동안 운행이 가능하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대부분의 국내 서비스 로봇 기업들이 콘셉트 혹은 초기 연구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면 뉴빌리티는 상용화에 가장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이끌어낸 배경을 이 같이 설명했다. 또 "F&B(식음료)·리테일 기업들과도 배달 로봇 서비스 도입을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라스트 마일 배달 영역 로봇은 시장의 니즈를 해결하는 현실적인 솔루션으로 자리 잡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기술과 서비스 개발은 물론, 업계의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을 통해 규제 및 인프라 문제도 함께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빌리티는 카메라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과 로보틱스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이 대표는 올해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2021년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 한국 청년 스타트업 최고경영자(CEO)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