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외수씨와 그의 부인 전영자씨/사진=이외수 페이스북 동영상 캡처
이 작가의 장남 한얼씨는 15일 오후 부친의 사회관계서비스망(SNS)에 54초 분량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전씨는 병상에 누운 이 작가의 다리를 주무르며 "여보, 이러고 둘이 사는 거야, 혼자면 외로워서 안 돼. 한날한시에 같이 가자고. 사는 것도 같이 살고"라고 말했다.
전씨가 "한날 한시에 가지만 서로 다른 길로 가자. 다른 사람 만나게"라고 농담하자 이씨가 살짝 미소 짓는 장면도 담겼다.
하지만 지난해 3월 이 작가가 뇌출혈로 쓰러져 중환자실로 옮겨지자 전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가 불쌍하다다"면서 "졸혼을 종료한다"고 선언했다.
전영자씨의 졸혼 종료 선언 게시글/사진=전영자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