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비치 인근 12층 건물 붕괴 사고 현장 /사진=CNN 캡쳐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 C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마이애미 해변 북쪽에 위치한 서프사이드 소재 12층 주거용 건물 일부가 붕괴돼 대대적인 수색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다. 당국은 적어도 1명이 사망했고, 더 많은 사망자가 나올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현지 소방당국은 이날 새벽 1시30분경 건물의 북동쪽 복도가 무너졌고, 현재까지 건물에서 약 35명이 구조됐고, 2명은 건물 잔해에서 구해냈다고 밝혔다. 구조된 다수의 사람들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고, 적어도 2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언론들은 무엇이 건물의 붕괴를 불러왔는지 아직 분명치 않다고 보도했다. '챔플레인 타워스 사우스'로 불리는 이 건물은 1981년 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