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3일 관련업계 및 정부부처 등에 따르면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이날 오후 4시 은행연합회에서 '가상자산거래소 신고등록안내 컨설팅'(가칭) 간담회를 개최한다.
정부 브리핑 이후 가상자산사업자들의 납세, 시행령 개정방향 등과 관련한 문의가 몰리자 긴급하게 결정된 것으로 전해진다.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는 "구체적인 안건을 결정하고 모이는 게 아니라 기존의 정부 정책 방향과 하반기 시행령 개정사안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는 것으로 전해들었다"며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업계에서 궁금해하는 내용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도 "정부의 입장을 가상자산사업자들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한편 거래소 측으로부터 사례 등을 취합하고 경청하는 방식이 될 것 "이라며 "가상자산 관련 정부차원 논의의 시작단계인 만큼 간담회 내용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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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가상자산사업자'에 암호화폐거래소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발행사, 유통사, 보관 및 저장 업체 등 다른 분야 사업자들도 추후 회동을 가질 계획으로 전해진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우선 암호화폐거래소를 중심으로 관련 시장을 점검한 뒤 추후 다른 가상자산사업자들과의 간담회도 추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