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제이지, 세계서 가장 비싼 차 샀다…'312억' 플렉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06.0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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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 부부, 전세계 3대 뿐인 럭셔리 카 롤스로이스 '보트테일' 구입설 솔솔

래퍼 제이지(Jay-Z), 팝 가수 비욘세(Beyonce)/사진=AFP/뉴스1래퍼 제이지(Jay-Z), 팝 가수 비욘세(Beyonce)/사진=AFP/뉴스1


팝 가수 비욘세-제이지 부부가 312억대 초호화 럭셔리카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비욘세 제이지 부부가 2800만 달러(한화 약 312억원)에 달하는 롤스로이스 보트테일을 구입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욘세와 제이지는 해당 차량의 제작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소식통은 "비욘세와 제이지가 자신이 좋아하는 모든 디테일을 의뢰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롤스로이스 측은 두 사람이 실구입자인지에 대한 입장 발표를 거부했다.



롤스로이스 보트테일/사진=롤스로이스롤스로이스 보트테일/사진=롤스로이스
비욘세 부부가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차량은 전 세계 단 3대만 제작된 롤스로이스 '보트테일 컨버터블'이다.

'보트테일'은 롤스로이스가 비스포크의 전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보다 희소성 있는 서비스를 위해 출범시킨 독립 부서 '코치필드'의 첫 모델이다. 고객이 콘셉트 설계부터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 각 단계에 밀접하게 참여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차량을 만들어가는 특별한 맞춤 제작 방식으로 차량을 제작한다.



보트테일은 롤스로이스 최상위 고객 3명을 위해 4년 여에 걸친 협업한 끝에 완성됐으며, 이 고객 중 하나가 바로 비욘세 제이지 부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롤스로이스 보트테일의 후면에서 파라솔을 펼친 모습/사진=롤스로이스롤스로이스 보트테일의 후면에서 파라솔을 펼친 모습/사진=롤스로이스
보트테일의 차체는 약 5.8m에 달하는 넉넉한 크기이며, 푸른빛 외관이 특징이다. 이는 비욘세 제이지 부부의 9살 난 딸 '블루 아이비'(Blue Ivy)의 이름이 연상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차량 내부에는 럭셔리 워치 브랜드 '보베'(Bovet 1822)와 함께 제작한 양면 시계가 장착돼있으며, 차량 후면부에는 보트 선미 형태의 디자인이 접목된 것이 특징이다.


롤스로이스 보트테일에 탑재된 샴페인 냉장고/사진=롤스로이스롤스로이스 보트테일에 탑재된 샴페인 냉장고/사진=롤스로이스
버튼을 누르면 '브이'(V)자 형태로 열리는 나무 데크에는 야외 다이닝이 가능한 요리 집기와 고급 샴페인 냉장고가, 후방 센터 라인에는 파라솔과 회전식 칵테일 테이블이 탑재됐다.

특히 제이지는 럭셔리 샴페인 브랜드 '아르망 드 브리냑'를 직접 론칭했을 정도로 '샴페인 애호가'인 만큼 약 9100만원에 달하는 최고급 샴페인 '아르망 드 브리냑 럭셔리 빈티지'를 마시기 적합한 온도인 6도로 급속 냉장이 가능한 샴페인 냉장고와 빌트인 바를 탑재했다는 사실에 눈길이 모아진다.



한편 비욘세와 제이지는 2008년 가수 제이 지와 결혼해 2012년 첫째 딸 블루 아이비를 낳았으며, 2018년 6월 쌍둥이 남매 루미와 서를 품에 안았다.

비욘세 제이지 부부의 재산은 약 2조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셀레브리티 네트 워스'와 '포브스'에 따르면 비욘세와 제이지의 재산은 각각 5억 달러(한화 약 5530억원)와 14억 달러(한화 약 1조5500억원)로 평가됐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빈민가에서 나고 자란 제이지는 힙합계 첫 억만장자에 등극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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