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외교장관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 공조 강화"

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2021.05.0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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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국 한반도 북핵문제 공조 한뜻, 조 바이든 새 대북정책 기대감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사진=뉴스1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사진=뉴스1


영국 런던에서 열린 주요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에 참석 중인 한국과 미국, 일본 외교 수장들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해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외교부는 5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만나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3국간 협력 방안 및 역내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회의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정책 검토를 마무리하고 새 대북정책을 발표하기에 앞서 관련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블링컨 장관은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한일 양국에 설명했다"며 "3국의 장관들은 향후 대북정책 추진 과정에서도 계속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3국 장관은 또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역내 평화·안보·번영을 증진시키기 위한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지속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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