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과도한 우려는 금물-하이투자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4.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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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 (190,100원 ▲200 +0.11%)에 대해 최근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우려가 지나치다며 매수를 권고했다. 목표주가는 18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유동성 증감률 하락(20%→16%)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수급이 악화되면서 기간 조정을 겪고 있다"면서도 "코로나19(COVID-19) 지원금 지급에 따른 유동성 개선, 언택트 수요 증가 등의 호재로 주가는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1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5000억원, 1조3000억원으로 하이투자증권 전망치에 부합했다. 특별 상여금 830억원을 지금했음에도 128단 NAND 수율 호조에 의해 원가가 큰 폭으로 절감하면서 양호한 이익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9000억원, 2조7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 10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이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기존 연간 전망치인 13조3000억원을 13조7000억원을 상향조정했다.



송 연구원은 "반도체 업체들의 과다한 설비 확대로 공급 증가율이 상승해 수급이 악화될 가능성은 있다"며 "그러나 이에 대한 판단을 하기에는 이른 시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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