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제22회 이순신학술세미나 열어

머니투데이 임홍조 기자 2021.04.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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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제22회 이순신학술세미나 열어


순천향대학교 이순신연구소가 지난 27일 충무공 이순신 탄신 476주년을 기념해 제22회 이순신 학술세미나를 실시했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성웅 이순신 축제 60주년을 맞은 아산시와 공동으로 이순신 장군과 거북선에 대해 집중 탐구하고자 마련됐다. '한국 역사 속의 거북선과 이순신 리더십'을 주제로 열렸으며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제1주제 발표자로 나선 제장명 이순신연구소장은 '조선 초기 거북선의 출현 배경과 주요 형태 및 기능'을 주제로 태종대에 처음 등장하는 거북선이 출현한 배경을 살펴보고 그 형태와 기능을 추정했다.



제2주제 발표자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 정진술 교수는 '임진왜란 시기 거북선의 기능과 주요 해전'을 주제로 임진년의 주요 해전에서 거북선이 활약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국방안보포럼 김병륜 선임연구위원이 '조선 후기 거북선의 기능 변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조선 후기 각종 해유문서(解由文書)를 중심으로 문자자료에 실린 거북선과 이충무공전서의 그림 등 회화자료에 나타난 거북선을 심도 있게 비교·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전남대 이순신해양문화연구소 송은일 박사가 '현대 재현 거북선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현대 시기 우리나라 전역에 재현된 거북선의 현황과 특징을 소개했다. 또 향후 재현 시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제시했다.

토론에서는 임원빈 이순신리더십연구소장이 진행을 맡고 김일환 호서대학교 교수, 김주식 전 해양박물관 운영본부장, 이상훈 육군박물관 부관장, 김병호 전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이사장이 지정토론자로 참가했다.

제 이순신연구소장은 "최근 지자체 등에서 거북선을 복원하는 추세를 감안, 거북선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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