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신혼부부 등 7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뉴스1 제공 2021.04.2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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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방역당국 "관광객 늘면서 도내 확진자 증가"...방역수칙 준수 당부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31명 증가한 11만5926 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731명(해외유입 39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경기 225명(해외 9명), 서울 211명(해외 7명), 경남 40명(해외 1명), 울산 39명, 부산 33명, 대구 25명, 충북 19명(해외 1명), 대전 17명, 광주 17명, 경북 15명(해외 1명), 강원 14명(해외 1명), 인천 13명(해외 2명), 전북 8명, 충남 7명(해외 1명), 제주 6명(해외 1명), 전남 2명(해외 2명), 세종 1명, 검역 과정 13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31명 증가한 11만5926 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731명(해외유입 39명 포함)의 신고 지역은 경기 225명(해외 9명), 서울 211명(해외 7명), 경남 40명(해외 1명), 울산 39명, 부산 33명, 대구 25명, 충북 19명(해외 1명), 대전 17명, 광주 17명, 경북 15명(해외 1명), 강원 14명(해외 1명), 인천 13명(해외 2명), 전북 8명, 충남 7명(해외 1명), 제주 6명(해외 1명), 전남 2명(해외 2명), 세종 1명, 검역 과정 13명이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20일 하루동안 제주에 여행을 온 신혼부부를 포함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

21일 제주도는 전날 918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결과 7명(제주 677~683번)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 677번 확진자는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제주도민이다. 이 확진자는 지난 3월31일~4월19일까지 업무차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 677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입국해 당일 오후 일행 1명과 제주에 입도했는데, 워킹스루(도보이동형)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20일 확진됐다.

서울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제주 678번 확진자는 지난 17일 가족여행을 위해 제주에 왔는데, 20일 동대문구 128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또 제주 679번 확진자는 제주 678번 확진자와 제주여행에 동행한 가족이다.

제주 680번 확진자와 제주 683번 확진자는 전남에서 제주로 신혼여행을 온 부부다. 이들은 입도 직후 제주 683번 확진자의 직장동료가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판정을 받았다.

제주 683번 확진자는 전남 1013번 확진자와 직장에서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 681번 확진자는 골프를 치기 위해 지난 18일 제주에 온 여행객이다. 제주 681번 확진자는 20일 광주광역시 보건소로부터 광주 1074.1084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검사를 받았다.

제주 682번 확진자는 제주도민으로 20일 코로나19 증상으로 검사를 받았다.

이 확진자는 지난 15일 광주에서 제주를 방문한 지인 2명과 만남이 있었고, 16일부터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전국적으로 확진자의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도내 확진자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전 도민들과 제주도를 찾는 입도객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해 마스크 쓰기, 모임이나 접촉 자제, 제주 안심코드 등 출입명부 작성, 의심증상이 있으면 빠르게 검사 받기 등 4가지 수칙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1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30명(경상남도 확진자 1명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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