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5경기 연속 득점 실패…보르도, 모나코에 0-3 완패

5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한 황의조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황의조(29·지롱댕 보르도)가 AS모나코전에서 82분을 소화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보르도는 황의조의 침묵 속에 0-3으로 완패, 최근 6경기에서 1승5패로 부진하다.

보르도는 19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 마트뮈 아틀란티크에서 열린 AS모나코와의 2020-21 프랑스 리그1 33라운드에서 0-3으로 졌다.

보르도는 10승6무17패(승점 36)를 기록, 리그 16위까지 추락했다. 보르도는 19위 낭트(5승13무15패·승점 28)와 8점 차이, 18위 님(8승7무18패·승점 31)과 5점 차이 밖에 나지 않아 강등 위협을 받게 됐다.

황의조는 이날 5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했다. 황의조는 29라운드 디종전 2골을 포함, 30라운드 몽펠리에전 1골, 31라운드 스트라스부르전 1골, 32라운드 생테티엔전 1골로 절정의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었다.

하지만 모나코의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5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했다. 황의조는 전반 37분 특유의 턴으로 수비수를 제치고 페널티박스 안까지 돌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였지만 모나코 수비에 막혀 결실을 맺지는 못했다.

황의조가 침묵한 보르도는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보르도는 전반 29분 케빈 볼란트에게 결승골을 허용한 데 이어 후반 2분 젤손 마르틴스, 후반 45분 스테반 요베티치에게 연속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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