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가수→배우 이유? 관객 표정 숨막히고 손 떨려"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2021.04.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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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 배우 장나라 /사진제공=tvN가수 출신 배우 장나라 /사진제공=tvN


가수 출신 배우 장나라가 무대공포증이 생긴 이후 가수 활동을 접게 됐다고 고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장나라는 마지막 앨범이 2008년이라고 떠올렸다.

이어 가수로 활동했던 때를 회상하며 "어느날 무대 위에서 허리띠를 조인 것처럼 답답하더라. 실제로 허리띠를 풀려고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객들 표정이 자세히 보이는데 마치 나를 싫어하는 표정이었다"며 "예전엔 기분 좋은 긴장으로 노래를 불었으나 어느샌가 숨막히는 긴장이 됐다"고 털어놨다.

장나라는 당시 마이크를 들고 손이 떨릴 정도로 무대공포증을 겪었다며 그 후 노래를 즐길 수 없게 됐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최근 노래 레슨을 받고 있다며 "언젠가부터 다시 노래를 부르고 싶어졌고, 하고 싶은 노래가 생겨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장나라는 지난 2001년 발라드곡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를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MBC 시트콤 '논스톱'을 거쳐 SBS '명랑소녀 성공기', MBC '내 사랑 팥쥐' 등의 드라마를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08년 6집 앨범 발매를 마지막으로 드라마 OST 외에는 새 앨범을 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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