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중기·소상공인 대출 상환유예·만기연장 신청 접수

뉴스1 제공 2021.04.1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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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여개 사업체 지원 예상

전남도청. 뉴스1DB © News1전남도청. 뉴스1DB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안정적 경영을 위해 기존 대출받은 경영안정자금의 상환유예 및 만기연장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오는 12월까지 상환일인 사업장 중 신청일 기준 작년 또는 재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이 10% 이상 줄어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도는 지역 내 2000여개 사업체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분할상환을 이용 중인 사업장은 원금에 대해 최대 6개월까지 상환기간을 유예하고, 일시상환을 이용 중인 사업장은 최대 1년까지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연장 기간에 따른 이자는 전남도가 최대 3.0%까지 지원한다.



지원을 바라는 중소기업은 (재)전남중소기업진흥원에 소상공인은 (재)전남신용보증재단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12월말까지다.

앞서 도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융자 신청 한도를 매출액의 50%에서 100%로 상향하고 지원대상을 도내 6개월 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인 기업에서 3개월 이상으로 단축했다.

소상원 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상환유예 및 만기 연장으로 자금난이 다소 해소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버팀목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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