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재회' 오영주 "김현우와 데이트 후 울어…아직도 후회"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1.04.01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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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프렌즈' 방송화면/사진=채널A '프렌즈' 방송화면


'하트시그널2' 김현우와 오영주가 만났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채널A '프렌즈'에서는 '하트시그널 시즌2' 최고의 화제였던 김현우 오영주가 재회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가흔과 정재호는 김현우와 오영주를 불러 함께 만났다. 김현우가 먼저 자리해 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뒤이어 오영주가 등장했다.



오영주는 김현우의 눈을 마주치며 "안녕?" 하고 인사를 건넸다. 김현우는 눈을 마주치지 않은 채 "오랜만이네"라고 답했다.

어색한 기류에 정재호는 오영주에 "오늘 힘 많이 주고 왔네"라고 말을 던졌고 오영주는 김현우에 "괜히 오버한다 그치?"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풀어갔다.



오영주는 김현우에게 "둘(정재호 이가흔)이 오빠랑 만났을 때도 장난을 많이 치냐"며 "이가흔은 날 처음 봤을 때부터 현우 오빠 얘기하고 내가 울었던 걸 따라 했다"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김현우는 "아, 울었어?"라고 물으며 놀란 모습을 보였다.

오영주는 "울었던 날이 오빠랑 패러글라이딩 타고 온 날"이라며 "나 지금 얘기하고 싶은 건데 진짜 후회스럽다. 내가 미쳤었나 보다. 만난 지 얼마나 됐다고 (울었지)"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하트시그널2'에서 오영주는 김현우와 패러글라이딩을 타면서 '오빠에게 영주란?'이란 질문을 한 바 있다.

오영주는 "오빠 그때 되게 당황스럽지 않았냐"고 말했고 김현우는 "그렇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오영주는 "나는 오빠의 '반전'(이라는 대답)도 당황스러웠다"며 맞받아쳤다.

다음 주 예고편에서는 어색해하면서도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김현우와 오영주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현우는 "진짜로 볼 줄 몰랐다. 나 되게 싫어할 줄 알았다"고 털어놨고, 오영주는 "궁금하긴 했다. 오빠 오랜만에 보면 어떨까"라고 말했다.

한편 김현우와 오영주는 2018년 방송된 '하트시그널2'에서 '썸'을 타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그러나 김현우가 최종 선택에서 임현주를 선택하면서 오영주와는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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