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
10일(현지시간) CNN은 지난주 수십억 달러 감소했던 머스크의 자산이 하루 만에 거의 원상 복귀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전날 머스크의 순자산은 250억달러(한화 약 28조3800억원) 늘어 1740억 달러(한화 약 197조5700억원)에 달했다. 테슬라 주가가 약 20% 상승 마감한 결과다.
지난해 테슬라 주가가 743% 급등하면서 머스크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와 세계 1위 부자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했다. 머스크의 순자산은 현재 베이조스에 이어 2위다.
주가가 계속 하락해도 머스크는 향후 더 부유해질 여지는 충분하다.
머스크는 연봉 대신 정해진 가격으로 테슬라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주식 옵션 12개를 단계적으로 받는다. 머스크는 지난해 옵션 4개를 실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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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에 따라 머스크는 테슬라 주식 844만주를 주당 70달러에 살 권리를 가진다. 스톡옵션 행사가인 70달러는 이날 종가의 10.5%에 불과하다. 스톡옵션 행사 시 머스크는 50억달러(한화 약 5조6800억원)를 번다.
머스크는 아직 옵션을 시행하지 않았으며 테슬라 주식을 판 적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