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전원주 / 사진=홍봉진기자 honggga@
23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함소원·진화 부부가 전원주를 집으로 초대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함소원은 "전원주가 숙명여자대학교 선배님이시다. 내가 미스코리아로 데뷔 후 프로그램에서 만났는데 그때 많은 조언을 해주시고 많이 챙겨주셨다. 중국 가서 연락을 잘 못드렸는데, 최근 다른 프로그램에서 뵙게 되어서 다시 연락을 하게 됐다"고 인연을 밝혔다.
전원주는 선우용녀에게 걸려 온 전화도 요금을 아끼려고 급히 끊으려 했다. 그런데 전화 내용이 눈길을 끌었다. 전원주는 "조그만 땅을 하나 샀는데 길을 내자고 하잖아"라고 말하며 어깨를 으쓱했다.
또 "지금도 버스나 지하철 탄다"며 "은행에 갈 때도 저축하러 가지 돈 찾으러 절대 안간다"고 말해 함소원의 입을 벌어지게 했다.
함소원은 조심스레 전원주에게 주식에 대해 물었다. 1987년부터 주식을 시작했다는 전원주는 30억 주식부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58만원(으로 시작했다). 소형주부터 샀다"고 밝혔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함소원이 재차 어떤 식으로 주식을 투자하느냐고 묻자 전원주는 "나는 살림 알려주려 왔지, 주식은 다른 사람한테 들어"라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함소원은 전원주에게 어떻게든 팁을 전수받기 위해 그간 모은 통장 단지를 잔뜩 들고 와 어필했다.
이에 전원주는 환한 미소를 짓더니 "욕심 부리지 말라, 회사를 봐야한다. 참을성도 많아야 한다. 기다리고 기다려야 한다"고 투자 소신 3가지를 밝혔다. 그는 "(투자 종목 중에) 20년 된 것도 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