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경북 안동시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백신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스1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페이스북에 #'불신_대신_백신, 백신은_과학, 모두를_위한_백신, 팔_걷었습니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백신 도입이 늦다고 비난하던 이들이 이제 백신 무용론, 백신 불안증을 부추기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또 "백신 접종은 원칙대로, 순서대로 진행돼야 할 것"이라면서도 "그럼에도 끝내 백신을 믿지 못하겠다면 우리가, '내가' 먼저 맞겠다"고 자원했다.
고민정 의원은 SNS에 이 의원과 같은 해시태그를 올리고 "끝내 백신을 믿지 못하겠다면 저라도 먼저 맞겠다"며 "백신의 정쟁화를 당장 멈춰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주민 의원도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저라도 먼저 맞겠다"고 했고, 김용민 의원 역시 "백신에 대한 불안감과 염려를 해소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먼저 손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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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 의원은 야당을 향해 "야당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불안감을 ‘정쟁화’시키고 있다. 이들이 바라는 세상은 코로나19가 창궐하는 세상인냐"고 따져 물었다.
백신 접종 관련 방역당국에 대한 국민 신뢰를 당부하는 목소리도 뒤따랐다. 이소영 의원은 "안전성과 효능이 확인돼 허가 받은 백신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국민들께 접종하는 것이 일상 회복의 관건"이라며 "방역당국의 계획과 시스템을 믿고 따르는 것이 가장 좋은 방안"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