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병규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18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병규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병규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린 B씨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B씨는 폭로 글에서 "조병규는 초중학교 때도 소위 말하는 일진이나 질 안 좋은 친구로 유명했다"며 "초등학교 저학년 무렵, 자전거를 타고 가는데 (조병규가) 길을 가로막고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빌려달라고 협박을 했다. 거절하자 BB탄 총으로 나를 난사했다."고 주장했다. 또 "조병규 무리가 와서 축구를 하겠다며 축구공을 뺏어가고 강제로 자리도 뺏어간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병규 소속사는 B씨를 두고 "뉴질랜드 학폭 허위 글을 작성한 사람과는 달리 당사에 연락해 허위사실을 작성했다며 사과하고 선처를 구하지 않았다"면서 "처음 계획했던 대로 강력한 법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씨의 주장에 대해 17일 조병규 소속사는 "조병규 배우를 향한 무분별한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고자 당사는 경찰 수사를 정식 의뢰했다"며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몇 시간 뒤 조병규 소속사는 A씨에 대해 추가로 입장을 냈다. 소속사는 "허위 게시글 작성자는 자수해서 본인이 작성한 글이 허위 사실임을 인정하고, 본인의 잘못과 위법행위를 후회하고 있으며 사과하는 선에서 선처해줄 것을 호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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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다만, 이후에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거나 소속 배우에 대한 피해를 가중시키는 다른 사정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강경하게 대응, 소속 배우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