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현대 서울' 기대 커지자…현대백화점도 장중 상승세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1.02.0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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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49,900원 ▼200 -0.40%)이 '더 현대 서울' 개점으로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장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후 1시40분 기준 현대백화점은 전 거래일 대비 3000원(3.83%) 오른 8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거래량은 23만8263주로 5거래일 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요 구매자는 기관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4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6446억원, 영업이익은 35.3% 하락한 6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증권업계 컨센서스를 각각 16%, 10% 하회한 기록이다.



하지만 현대백화점이 올해 초 여의도 신규 점포인 '더 현대 서울'을 개점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더 현대 서울은 판교점 이후 6년만의 대규모 백화점 출점이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초 경기도 동탄에 아울렛을 출점시킬 계획도 갖고 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1~2월 백화점이 명절 관련 상품 수요가 견조하고 오프라인 고객 수도 점차 회복하는 모양새"라며 "설 연휴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이 완화되면 본격적인 매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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