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양사는 매각 관련 우선협상자로서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LG하우시스는 건축자재 부문에서 70%,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부문에서 30% 가량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자동차소재·산업용필름 부문은 전방 산업 침체로 실적이 악화되면서 2019년 218억원의 적자를 냈고 지난해 3분기까지 35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유례없는 긴박한 경영위기 속에서 전사적으로 사업의 근본적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사업매각 등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고민해 왔고 자동차소재 및 산업용필름 사업의 매각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 협상자를 선택함에 있어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가능성과 임직원의 고용 안정을 유지 할 수 있는 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진행해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