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케어 산업 활성화 조합 출범…산학연·의료계 참여

뉴스1 제공 2021.01.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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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회장에 조성희 싸이버테크 대표이사 선임

코로나19 항체면역 진단키트 시연. 2020.6.2 /뉴스1 © News1코로나19 항체면역 진단키트 시연. 2020.6.2 /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업계와 병원, 대학, 연구소가 손을 잡았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구조합 설립인가를 받아 최근 설립된 '한국바이오헬스케어기술연구조합'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연구조합은 ㈜티디엠, ㈜세아푸드, ㈜케이제이메디텍, 싸이버테크㈜, 빛가람정보㈜, 영농조합법인 광수, 대봉엘에스㈜, ㈜지에스바이오 등의 산업계와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학교병원, 남부대학교, 전남대학교치과병원 등의 교수진을 포함해 20여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조합은 바이오헬스케어분야의 단계별 기술발전계획과 산업체의 제품개발 로드맵 수립을 기반으로 산학연 공동 기술개발사업, 중소·중견기업의 제2연구소 기능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며, 주사무소는 광주과학기술원 내 창업진흥센터에 뒀다.

초대회장에 조성희 싸이버테크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연구조합은 정부의 바이오헬스케어 육성계획에 따라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 기반의 선진연구개발을 통해 첨단의료소재부품과 기후변화, 탄소중립에 대응한 메디푸드분야를 시작으로 조합회원사들과 더불어 시장친화적인 제품개발과 판매활성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 발표와 2021년도 바이오헬스케어분야 규제혁신계획, 바이오헬스분야 연구개발 예산 1조7000억원을 편성했으며, 국내 바이오헬스분야의 주요기업은 2023년까지 10조4000억원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등 바이오헬스분야의 전망은 밝다.

조성희 회장은 "우선 광주지역 중심의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활성화을 기반으로 한국 바이오헬스케어산업의 가치창출과 산업생태계 조성에 중심역할을 해나가겠다"며 "외부 고급 유휴기술인력 유입,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살기좋은 지역사회 모델을 만들가는 데 연구조합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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