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나텍은 친환경 에너지 저장부품인 슈퍼커패시터와 수소연료전지 핵심 소재 부품인 지지체ˑ촉매ˑMEA(막전극접합체)를 일괄 생산하는 기업이다. 올해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에 성공했다.
이 투자협약은 완주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 산업용지 5만8494제곱미터(㎡) 면적에 2024년까지 86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나텍의 신규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120여명의 신규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성도경 비나텍 대표는 "전라북도와 완주군의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과 투자 인센티브 지원 방안 마련 등 끈질긴 설득과 노력이 완주군 투자로 이어졌다"며 "이 증설 투자는 비나텍이 유니콘 기업으로 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며, 완주군과 전라북도의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비나텍은 이미 대한민국 최고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라며 "이제 완주군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