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농이 이끈다…진천군 미래농업 쾌청"

뉴스1 제공 2020.12.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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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사업 3관왕…강소농 육성 전문도시 증명

진천군 농업기술센터가 강소농 자율모임체에 컨설팅을 하고 있다.(진천군 제공)© 뉴스1진천군 농업기술센터가 강소농 자율모임체에 컨설팅을 하고 있다.(진천군 제공)© 뉴스1


(진천=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진천군이 강소농 육성사업 3개 분야 수상으로 선진 강소농 도시로 자리했다.

3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강소농 육성 지방농촌진흥기관 최우수상 선정, 강소농 자율모임체 경진대회 우수상, 경영개선 우수 강소농 경진대회 우수상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방농촌진흥기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강소농 육성에 있어 타 지자체보다 독보적인 위치에 있음을 증명했다.



군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농가별 개별 컨설팅, 자율 모임체 컨설팅, 화상회의 등을 하며 강소농 육성에 공백이 없도록 대응했다.

지난 10월에는 '강소농 대전'을 열어 강소농가 생산품으로 구성한 다양한 꾸러미 상품을 판매해 신규 판로 확대에도 힘썼다.



강소농 자율모임체를 지원해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우수상 모임체인 '요이따팜'에 이어 올해는 '행충농'(행복을 충전하는 농업인)이 상을 받았다.

행충농 소속 강소농가들은 고객확대라는 목표를 위해 전문 사진촬영·동영상 편집, 유튜브 활용 마케팅, 스마트스토어 마케팅 교육 등으로 농산물 판로를 다양화하고 있다.


경영개선 우수 강소농 경진대회 우수상은 '행충농'에 소속된 천년초 재배농가 김지혜 대표(32)다.

그는 1인 미디어 트렌드를 반영한 농업인 유투버로 활동하며 직거래고객 4300명을 확보하는 등 강소농 롤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우수 강소농 육성을 위해 강소농 경영개선, 마케팅CEO전략·기획 실무노하우과정, 팜 파티 플래너 양성, 자율 모임체별 특화교육 등 2011년부터 올해까지 600여명의 강소농을 육성했다.

서정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강소농이 군의 창조농업혁신을 이끌도록 농가와 머리를 맞대며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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